블랙스노우, 거위털 침낭 충전량 1600g

몽벨 침낭 (UL 슈퍼 스트레치 서밋 다운 하거 #0), (MONTBELL ULS #0) 대학시절 실기실 숙박부터 시작한 외생활.. 담요로 시작해 닭털 침낭, 군용 오리털… m.blog.naver.com

저의 겨울철 주력 침낭은 11년전에 구입한(?) 현대백화점 포인트에서 획득한 ‘몽벨 패딩 하거 #0 구스다운 침낭’입니다. 필파워 800에 총 중량이 1.5kg에도 못 미치지만 적정 수면온도가 영하 15도에 달하는 고성능 초경량 구스다운 침낭입니다. 당시에도 판매가격이 70만원대에 육박하는 고가의 제품이었지만 찾아보니 요즘도 그 정도의 제품이 대인플레 시대에도 패딩 침낭 가격은 아직 그대로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닌 고가 제품의 가격은 그대로인데 반해 중저가 제품이 많이 올랐다..;; 당시 캠핑을 오랫동안 취미로 삼는다면 침낭에서 좋은 것을 사라고 와일드독씨에게 조언을 받아 구입하게 되었는데, 그것을 자주 들은 것이 지난 10년 이상 배낭이나 부시크래프트, 캠핑 등 캠핑 생활에서 최고의 만족감을 주는 장비 선택이었습니다.

영하 10~20도에서도 외부 열원 없이 침낭 안에 핫팩을 두세 개 열어 춥지 않게 잘 수 있었습니다. (물론 바닥공사는 잘해야 한다)

잡설이 길었는데 구스다운 침낭을 하나 넣었어요.주된 용도가 백패킹용이 아니라 환절기~동절기 오토캠핑용으로 쓸 가성비 좋은 제품을 오랫동안 찾고 있었는데 이거라고 생각할 게 별로 없었어요. 싸고 좋은 물건은 없다는 말이 거위털 침낭군에서는 절대적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싸면 품질이나 성능이 마음에 들지 않고 품질이나 성능이 좋으면 비싸다..^^; 이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결국 대륙의 실수에 의지하는 수밖에 없어요. 야외활동을 즐기려면 거위털 침낭도 하이급(극동계) 미들급(환절기겨울) 로우급(하절기) 체계로 갖추는 게 좋은데 저는 하이급은 몽벨, 로우급은 몬테인을 보유하고 있지만 미들급은 없었어요. 그래서 미들급 침낭을 오랫동안 찾고 있었어요.

그렇게 선정된 것이 중국의 블랙스노우사 제품입니다.(자체 표기에 따르면 나름의 ISO 인증 침낭 전문업체)

허베이성 다운 공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매우 다양한 충전량의 침낭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디자인은 거기서부터 거기까지)

침낭 사용법 및 유지관리 사항 블랙 스노우 침낭을 현재 알리 익스프레스에서도 살 수 있지만, 전국 내 1년간 AS되는 공식 수입품을 구입했습니다. (현재 품절, 재입고 준비중) 공식수입제품의 경우 충전량은 3가지로 1000g, 1600g, 2000g 미들급이 필요한 나는 1600g을 선택

컬러는 3가지로 오렌지,블랙,블루(오렌지도 예뻐보여서 사고 싶었는데 품절)

결국 블랙으로 선택

탈모 현상이 개선되었다는 5차 재입고분을 구매했습니다.스펙(적정온도및내한온도 스펙은100%신뢰할수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적정 온도를 0도~영하 10도 이내로 보고 있고 그렇게 사용하고 있습니다.)압축색 포함흑설 브랜드 로고공식수입품에 달려있는 내부택오랫동안 압축되어 있었기 때문에 꽤 오랫동안 펼쳐서 두드리면 빵빵함이 복원됩니다.직접 써서 보면 70만원대의 몽벨와는 비교도 안 되지만 17만원대 가격을 생각하면 이보다 좋은 거위 털 침낭 제품은 현실적으로 찾기 힘들어요.내 뇌 피샤루에서는 하청 공장이어서 특 A급 거위 털은 고가 브랜드의 침낭과 의류 등의 제품에 넣어 만드는 남은 B급 C급 다운을 사이에 처리하겠다고 블랙 스노라는 자사 브랜드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제가 느끼기에도 복원력이 떨어지는 것이 필 힘이 스펙 표기처럼 800이 아니라 잘 봐야 500~600정도입니다만, 필 힘이 이 정도가 되어도 오 캠용으로 실제 사용하기에 무리가 없습니다.또 초반에는 A급 거위 털에서 맡기 어려운 냄새도 합니다.(과거의 오리 털 침낭에서 마라, 좀 비릿한…이래봬도;;)햇볕에 널어 놀고 말리면 좀 꺼졌네요.그리고 탈모의 경우 비싼 파텟크스 소재가 사용된 제품도 압축을 자주 하고, 또한 오랜 사용하면 조금씩 빠지거나 하는데 이 제품도 탈모가 있긴 하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그만큼 불편한 정도는 아닙니다.물론 내가 구입한 것이 탈모가 개선됐다는 5차 입하 분이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만.(과거 1~3차분의 리뷰를 보면)마지막에 지퍼풀이 없어서 저는 따로 만들어서 달았어요. 침낭에 지퍼 풀이 없으면 상당히 불편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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