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이 당신근처의 약자라는걸 불과 한달전쯤 알았는데..(그전에는 그냥 야채류 이름을 가져다 붙인줄 알았어..) 아무튼…2022년 추운 겨울날…당근마켓 넓은 바다를 헤엄치다가 우연히 무언가가 눈에 들어와서..

정신을 차려보니 차 안에 이런 놈이 실려 있었다.(소위 당근을 땄다고 할까…) 맞다.. 집에 일렉기타가 그렇게 많은데 또 일렉기타를 하나 들고 온 것이다.이제 그래도 맞아도 버틸 수 있는 등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국산 기타업체 스윙(Swing)에서 나온 타미킴 시그니처 기타다.국산 기타 제작사들이 과거 펜더나 LTD 등 유명 대기업의 OEM을 했기 때문에.. 나름대로 기타를 꽤 잘하는 나라 중 하나에 속한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국산 기타의 대명사인 ‘Cort’는 인도네시아로 공장이 이전하고 QC가 대부분 개망급이어서 포기했다.. ‘Swing’은 그럭저럭 선전하고 있는 것 같지만 개인적으로는 RD-250 레스폴 기타 외에는 별 관심이 없다.(데임이나 코로나 등도 나름대로 선전중이고, 최근에는 샤이어가 나오는 것 같은데.. 잘 모르겠어)

그리고 필자는… “타미킴”이라는 가수인지 기타리스트인지 헷갈리는 분들에 대해서도 거의 관심이 없는… 저번에 유튜브에서 잠깐 보고 그냥 이런 분들이 있구나 하는 생각만 했을 뿐…
그런데 갑자기…왜 갑자기 관심도 없는 스윙 타미킴 시그니처 기타를 사왔냐면…

우선 인삼 시장에 오른 가격이 충분하지 않나..신사 임을 혼자만 모신다는 파생적인 조건…!!단”5만원”…!!!5만원이면 그냥 듣는 잡역 합판 일렉트릭 기타의 가격이라고 하는데..단 5만원에서 그래도”스윙”이라는 나름대로의 브랜드 기타를 가져올 수 있는 것은 거부하기 어려운 매력이네. 하지만 일렉트릭 기타가 하나도 없으면 모른다?. 이미 일렉 기타를 몇대 갖고 있는 필자에게는 그런 가격적 메리트 뿐에서는 구매 동기가 되기 어렵다..이 기타를 더 가져오게 한 가장 큰 이유는…!!
오…’Seymour Duncan’ 픽업…!!! 브릿지에 ‘던컨’ 픽업이 장착돼 있었다는 것…!!! 사실 5만원이면 ‘던컨’ 픽업 하나의 중고가에도 미치지 못하는 가격이다.던컨 픽업을 5만원에 준다고 해도 자꾸 받아오는 상황에…던컨 픽업에 스윙 기타를 덤으로 넣어주다니, 어떻게 이걸 거부할 수 있을까…!! 그래서 척척 주워오게 된 것이다.(판매자는 던컨 픽업이 무엇인지 모르는 눈치였다.)

‘던컨’ 픽업이 장착된 기타를 단돈 5만원에 주다니… 이건 지금 당장 픽업만 따서 팔아도 이득이지 않을까…!! (사실 필자가 보유한 기타 중에는 던컨 픽업이 장착된 기타가 단 하나도 없었다) 이런 걸 잡아당겼다고나 할까..
슈퍼스트리트에 가장 많이 쓰이는 전통적인 ‘싱검’ 방식의 픽업 구조다.아… ‘싱검’은 (프론트 픽업에서) 싱글 픽업-싱글 픽업-험버커 픽업(2줄)으로 구성된 것을 말한다.프론트와 미들 싱글 픽업은 스윙 자체 생산 픽업인 것 같은데… 소리는…무난한 싱글픽업음이 난다..필자는 싱글픽업음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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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지는 “프로이드 로즈”스타일의 브릿지이다.( 줄여서 FR)개인적으로 프로이드 로즈 브릿지를 좋아하지 않는다.우선”메탈 기타”에서는 필수품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프로이드 로즈로 필자는 “메탈 기타”를 아주 사랑하고 있으므로 당연히 프로이드 로즈가 좋아해야 정상인데..줄을 가는 것이 귀찮고, 그것이 싫다.그리고 평소 별로 치지 않는다는 기타는 기타 줄을 벗고 보관 하는 필자의 성향에도 맞지 않는..그리고 브릿지가 보디에 대해서 없고, 윙윙거리고 떠는 것으로 울림이 나쁜, 사스 테인도 비교적 짧다.(얼마 맵시를 좋은 재질도 줄이 하늘에 뜨고 있으니까…)···그리고 개인적으로 신선한 바탕에 프로이드 로즈는 잘 안 어울리는..(한 켄, 한 싱켄라면 모를까..)”아ー밍그”좀 안 하면 어떤가?. 필자는 그냥 빈티지 트레몰로나 튠 오메 체크 스타일 브리지 쪽이 좋다고 생각하지 않나!!!
フロイドローズブリッジは···オリジナル正規品の場合(底面に「マデインゲルマーニ」と陰刻が押されている)、一度チューニングをしておけば、よほど生ジラルをしない限りチューニングが狂わないし···..いくら激しくアームを使っても、依然としてチューンがずれない凄さを与えてくれる。대신···브리지 하나가 30만원을 넘을 만큼 매우 크다.다음 등급은 “프로이드 로즈 1000″인데…이래봬도 자랑스러운 일에 대한민국의 “선일 정공”이나 “부흥 정밀”라는 곳에서 OEM생산하고 있다.(그런데 성일 정공과 부흥 정밀도 생산 공장은 중국에 있다고 한다..이것도 원작과 같은 재질의 원료를 이용하고 같은 수치로 제작하기 때문…거진 원작에 필적할 만큼 나름대로 사용하고, 백만원 중반대의 기타 정도로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기타 부품용으로만 공급하고 일반 소매로는 판매되지 않았다고 이해하고 있다.그 다음 등급은 “프로이드 로즈 스페셜”이라는 녀석이지만…”황동”재질로 만들어지는 원곡과 1000시리즈와 달리”아시아 연합급”을 사용한다.가격은 대략 10만원 초반이라 저렴한 편입니다만… 그렇긴 나사산이 닳다 등 내구성이 거의 사망 뿔이라… 그렇긴 이것은 그냥 중국산 츳포쟈브보다는 낫지만…이래봬도 뭐 거의…이래봬도 음, 맞아요..그리고… 그렇긴 이 기타에 내장된 문자 같은 “라이센스도 “모델이 있다.이는 다른 메이커가 플로이드 로즈에서 제작 허가를 얻고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것이지만···고토의 같은 유명한 기타 부품 업체와 아이 스프링 같은 유명 기타 업체가 만드는 고가의 기타가 아닌 이상…이래봬도 음, 그 품질은 기대에 못 미친다.특히 이런 종류의 저가형 기타는 더 그렇네..

플로이드 로즈는 바디에 밀착해 저 ‘스터드’라는 부품으로 지탱하는 방식이다.부품은 대개 이런 형태입니다만..우선 기타 바디 나무 재질이부드러워진다고 생각하면 충분하지 않나..기타 줄의 엄청난 장력으로 똑바로 박히지 않으면 안 되는 스터드가 나무에 잠식하고 앞으로 굽는 경우가 많다.(필자가 보유하는 삼익 베리 무지 기타도 프로이드 로즈지만..30년이 지나도 아직 납득이 가지 않는 것을 보면 나무 재질 하나는 죽여줄래)두번째···아ー밍그을 할수록 그 스터드 부품이 닳았다…(-_-)a문제는 스터드만 닳지 않을 거야·브리지의 마찰 부분도 함께 닳다는 거구나… 그렇긴 뭐 이밖에도 브릿지의 다른 부품도 마찬가지..플로이드 로즈의 최대 강점은 “튜닝 안정성”이지만, 부품의 재질이나 정밀성 등이 좋지 않고 튜닝을 안정성이 다른 브리지보다 오히려 더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그렇다면 굳이 번거로움을 감수하면서 프로이드 로즈 브릿지를 선택할 이유가 없다.개인적으로는..적어도 프로이드 로즈 1000시리즈 이상급이 돼야 어느 정도 안심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그러면…저 스윙기타는 어떻게 사용할까? 나중에…다른 포스팅에서 다룰거라고 생각하는데..스프링을 5개 붙여서 나사를 단단히 조이고 브릿지를 바디에 붙여 사용하고 있다.암업은 안되지만…싸구려 라이선스 드 브릿지를 달고 어밍을 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그냥 트레몰로 브릿지다…생각하고 쓰고 있다..적어도 튜닝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필자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펜더 스타일의 픽업 커버가 달려 있다.다행인 것은 이것저것 번잡하지 않은 깔끔한 원볼륨 원톤 방식의 노브가 달려 있다는 것이다..픽업 셀렉터는 5단이다…3단이면 더 좋겠지만…뭐 그렇다고 나쁠 건 없다.그래도”스윙”저가형 기타가 아니라서… 그렇긴 헤드 머신에는 “글로버”가 붙어 있다.그래도 기타를 꽤 오래 썼는지는 모르겠지만…이래봬도 헤드 머신 1,2개의 상태가 메롱이다.어차피 플로이드 로즈라, 흔들하면 헤드 머신은 의미가 없어지는데 충분하지 않나..언젠가 시간이 있으면” 진 호”이나 “한 장”등 성능 좋은 국산 헤드 머신으로 바꾸어 드릴 꺼다..글로버 헤드머신이 내구력이 되어갈 정도로 사용한 기타라면 넥 포켓에 실쇠가 들어 있어야 하는데.. 다행히 애교 수준의 아주 작은 실금 이외에는 넥 포켓 도장 상태가 아주 좋다.이 정도면 스윙 기타 만드는 법도 꽤 뛰어나네.헤드에는 스윙이라는 로고와 타미킴 사인이 그려져 있다.구입 후 인근 기타샵에서 세팅을 조금 받은 뒤 합주실로 가져왔다.그래도 스윙 저가형 보급 모델은 아니어서… 나름대로 ‘던컨’ 픽업 소리를 꽤 잘 내주고 있다.펜더같다는 점과….귀찮을 뿐인 저가형 플로이드 로즈가 달려있는 것이 조금 아쉽지만..그래도 연습실에 두고 합주할 때 사용하기에는 딱 좋다.다만 순정 싱글픽업들의 목소리가 전혀 마음에 들지 않아서..계속 리어댄컨픽업만 사용하는게 단점이지만.. 그래도 역시 던컨은 던컨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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