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디너 이색 여행지 :: 매직쇼, 매직바 프렌치드롭(French Drop)

회사로 이직했더니 ‘연차’라는게 생겨서 올해 일본만 2번 갔다왔어. (두번째는 대만에 가려고 했는데 태풍이 와서..ㅠㅠ 어디든 처음 여행가면 한국인의 특)나라의 룰코스에 다니는 경우가 많은데 (예를 들면 오사카에 가면 일정에 따라서 오사카성 => 헵파이브 관람차 =>교토 고베에 다녀오는 등) 일본에 여러 번 가보고 ‘보통 곳은 재미없다’, ‘엔화도 싼데 쇼핑이다’라고 말하고 가겠다는 분도 계시겠지만, 이번 글에서 소개할 곳은 이런 고미술품도 오사카에 갈 때 한 번쯤은 들르기 좋은 곳이다.

한국에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도쿄와 오사카, 후쿠오카 등에는 마술사가 직접 나와 마술을 보여주는 마술바가 여럿 있다.

그 중 하나가 이번에 다녀온 ‘프렌치 드롭'(French drop)

상호의 프렌치 드롭은 코인 매직의 기술명이라고 한다.다른 매직바도 있지만 여기를 소개하는 건

주인 타케시(구글맵펌)

직접 가봐서 좋았던 것도 있지만 남편인 타케 아저씨가 (마술도 잘하시는데) 영어를 잘하셔서 일본어를 못해도 즐기다 오시기 때문이다.

리뷰를 봐도 영어 리뷰 일색인 만큼 기본적인 영어 소통이 가능하면 외국인도 즐기기에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즐겁게 해준다.

(하지만 트립어드바이저에게는 그런 문구가 있기는 하다.일본인손님이많으면외국인케어가어려운것같다.)위치

프렌치 드롭은 오사카 중심부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다.

바로 옆에 지하철역이 있고 다니마치9초메역에서 내리면 약 5분거리인데 바로 옆에 다른 술집도 있고 근처에 저렴한 숙소도 있지만 -난바 등 주류역과 거리도 있고 -밤에는 오가는 길에 사람이 많지 않아서 -또 타지에서 아예 밤늦게 혼자 다니는 것 자체가 위험하고 -대세로 보면 더 재밌으니까 혼자 가는 것보다는 일행과 함께 가는 것을 추천한다

입장료는 2023년 10월 기준(90분 관람+오픈바)으로 미성년자 2700엔, 성인 5400엔이다.제공되는 음료는 상당히 다양한 편(맥주, 와인 등 포함)의 오픈 바이므로 입장 후 90분간은 추가요금 없이 음료를 마실 수 있다. 쇼 진행관객이 3~4명 정도여도 직원 마술사분이나 초대 마술사분, 또는 주인 무씨가 쇼를 진행한다.카드 마술, 코인 마술 같은 기본 마술이나 기타 마술 도구를 활용한 마술도 있지만 불을 이용하거나 조명을 활용하는 볼거리가 있고 공수(?)가 많이 들어가는 마술도 해준다.프로급 마술사의 마술을 눈앞에서 볼 수 있는 것도 좋지만 소규모로 이뤄지는 마술에 손을 대거나 카드를 직접 고르는 등 직접 참여하는 것에 더 큰 재미가 있다.쇼 자체를 즐기는 것보다 트릭에만 신경 써보면 재미없을 수도 있지만, 여행 마지막 날 밤에 가볍게 쉬면서 즐기러 다녀오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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