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광주웨딩박람회 일정을 확인하고 다녀와서 만족스러워서 주변에도 알려드리기 위해 간단하게 리뷰를 작성해보겠습니다. 일단 6월 일정 알려드릴게요!

이번 광주웨딩페어의 6월 일정은 이번 주말 호남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립니다. 6월 24일(토)부터 25일(금)까지 이틀간만 열리니 놓치지 마시고 오시기 바랍니다.
결혼 준비를 조금이라도 하고 있는 분이라면 A에서 Z까지 직접 발로 뛰어다녀야 하기 때문에 힘들다고 느끼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희 예비부부는 평일에는 출근하고 주말에만 시간이 나기 때문에 더 힘들었어요. 그래서 주말을 알차게 활용해야 하는데 광주웨딩박람회가 딱 눈에 띄어서 사전예약을 하고 방문을 해봤습니다.

이런 웨딩페어가 있었다는 것을 일찍 알았다면 없는 시간을 쪼개 주말마다 찾아가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수고를 많이 덜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저희는 뒤늦게 알았지만 그래도 결혼 준비를 위해 정보를 수집하는 분들께 좋은 팁을 알려드릴 수 있을 것 같아 방문해본 소감을 공유해보겠습니다. 광주 웨딩페어의 규모는 생각보다 상당히 좋았습니다. 사전 예약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미리 예약하고 가면 기다리는 일도 적고 사은품도 받을 수 있거든요. 이왕 가신다면 사은품도 있으니 사전 신청 후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일하다 보면 주변에서 들려오는 소문이 플래너 씨가 잘해준다.웨딩 촬영은 어디를 잘하는지 더 들릴 수밖에 없어요. 특히 광주 프로분들은 다 베스트 웨딩에 오시는 것 같더라고요, 인스타에서 많이 봤던 플래너분들이 다 여기 계셔서 놀라셨죠. 그래서 걱정은 없을 것 같아서 고민하지 않고 사전 신청을 했습니다.

저희 부부는 예산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맞춰서 계약을 했어야 하는데 그에 비해서 눈이 높아서 말을 못하는 스트레스도 많았거든요, 직접 찾아갈 때는 욕심을 하나둘 꺾어가는 저희 모습을 보면서 너무 아쉬웠어요. 상담 한 번만으로 정해진 예산으로 원하는 퀄리티보다 훨씬 잘 진행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가장 기본적으로 웨딩홀 대관과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스두메를 선택하여 결정합니다. 스두메에서 소중히 여기니까 홀 대관, 예물, 예복, 혼수 등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거죠? 아꼈다고 해도 혜택도 많고 합리적인 곳에만 골라주셨기 때문에 불만도 없었을 거예요.

생애에 한 번뿐인 결혼식에 입는 드레스라고 임시 상품을 선택하는 분들도 많은데요. 모두 믿을 수 있는 고퀄리티의 기업과 제휴하고 있기 때문에 저렴한 것을 선택해도 깨끗하고 예뻤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비싼 아이를 뽑지 않아도 충분히 저를 빛나게 해주는 아이들도 많거든요.
드레스숍 투어를 가지 않고도 현장에서 다양한 아이들을 볼 수 있어 바로 퀄리티를 확인할 수 있고 최근 트렌드도 한눈에 알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큰 웨딩페어에서만 얻을 수 있는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스두메의 경우 패키지로 계약하면 20만원 상당의 웨딩 쿠폰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큰 부담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만.뿐만 아니라 50만원 상당의 가봉 스냅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드레스를 입어보려고 현장감을 살리기 위해서 메이크업을 하고 미용실에 갔더니 그 모습을 핸드폰으로만 남기면 솔직히 너무 아까울 것 같아요. 그런 순간도 사진으로 남길 수 있어서 너무 센스있는 혜택이었던 것 같아요.웨딩홀은 지급보증인원 300인 이상 계약 시 10만원 상당의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희는 인원이 그리 많지 않아서 50인 이하 규모도 스몰웨딩으로 견적을 내주시고 상황에 따라 음료나 식대도 추가 할인이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광주웨딩홀과 제휴를 하고 있고 평소 마음에 들었던 곳도 바로 계약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 점도 마음에 들었던 것 같습니다.저희는 야외 웨딩을 꿈꾸며 딱 한 번 가본 시크릿 가든을 염두에 두고 있었거든요. 처음 갔을 때는 야외에서 하면 불편하지 않을까 고민했어요. 화창한 날씨에 따사로운 햇살 속에서 식을 올리는 모습을 보고 본식 촬영도 너무 잘 할 것 같아 더 이상 황홀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냥 야외 결혼식이 생각보다 비싸서 고민이 많았는데 광주 웨딩 박람회에서 정말 많은 고민이 해결됐어요.스튜디오도 이미 마음속으로 정해놓은 분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요. 그런 분들을 위해서 여러 업체와 제휴를 하고 있어서 선택의 폭이 정말 넓었습니다. 저희는 평소에 서로 사진도 많이 찍어주고 보정도 어느 정도 직접 하기 때문에 대량 촬영은 괜찮을 것 같았는데요. 신혼집에 크게 걸어놓을 사진 한 장이 잘 나오는 곳을 골랐어요. 그러면 부담도 많이 덜고 좋아하는 부분은 다 가져갈 수 있었어요.그래서 스두메 계약은 당일 진행할 수 있었는데 여기서 또 50만원 상당의 서브스냅 혜택도 받고 부족함 없이 촬영했습니다. 서브에서 자연스러운 모습이 많이 나와서 의외로 만족스러웠던 것 같아요.이외에도 혼수, 예물, 예복, 한복, 허니문까지 다양한 혜택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허니문도 결국 동남아가 최고라서 자유여행을 가보려고 했는데. 박람회 혜택을 받고 다시 보니 더 저렴한 가격에 훨씬 편해진 코스로 바꿔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그 외 혜택으로는 앞서 말씀드린 대로 사전예약 사은품과 현장 웨딩페어 빙고, 5개사 상담 시 스벅심카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주말 데이트로 한번 다녀와서 집안일에 도움이 되는 선물을 받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한번의 방문으로 스트레스는 덜 받고 두손은 넉넉히 돌아가시길 바라며 똑똑하고 행복한 결혼식을 맞이하세요! 🙂

